충북공직사회 어수선, 공무원구속, 기관장검찰수사 등

특정업체 특혜의혹 등
충북경제자유구역 청 압수수색
디스커버리 펀드 연루기관장 재판 앞둬

[충북]충북공직사회가 공무원구속, 기관장검찰수사 등으로 공직사회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1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최근 충북도 산하기관인 충북경제자유구역 청을 압수수색 했다.

특히 최근 공금 수억 원을 빼돌린 청주시 공무원이 구속되는 등 충북도 산하기관장들은 검찰수사를 받거나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충북경자 청이 첨단재생바이오글로벌 혁신특구사업 참여한 경기도 한 바이오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살피고 있다.

검찰은 충북경자 청장 개인비위의혹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지역관가는 해당업체로부터 불법의료시술을 받았다거나 금품을 수수했다는 등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떠돌고 있다.

익명요구 한 공무원은 "이번 겉으로 드러난 수사 외에 에어로폴리스단지 특정업체 특혜의혹으로 경자 청 내부적으로 잡음이 있었다"며"터질게 터졌다고 이야기하는 직원들이 많다"고 했다.

충북도의 또 다른 산하기관장 A 씨는 디스커버리 펀드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8월 충북도 산하기관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그 해말 A 씨를 자본시장 법 위반과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했다.

A 씨는 한 업체관계자에게 디스커버리 자산운용대표를 소개해 주면서 청탁 또는 알선대가로 수천만 원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청주시는 대학생공공근로 장려금 5억 원을 빼돌린 6급 공무원이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됐다.

충북도청 한 공무원은 "오송지하차도참사로 관련공무원들이 기소되는 등 여러 사건 등으로 공직사회가 어수선한 상황"이라며"업무지장이 없도록 뒤숭숭한 조직분위기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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