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에밀레 박물관 이색축제 열린다

육종천 기자 2024. 8. 11.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은속리산면 에밀리 박물관에서 이색도깨비 예술축제가 열린다.

11일 군에 따르면 조자용문화연구회와 (주)도깨비만인보가 공동주관하는 이 축제는 오는 16-17일 이틀간 보은속리산 정이품송 앞 에밀레 도깨비박물관 일원서 펼쳐진다.

한편, '에밀레 박물관'은 조자용 박사가 미국 하버드대 건축학과졸업 후 국내로 돌아와 1970년에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개관한 이후 1983년에 보은속리산면 상판리로 옮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17일 에밀레 도깨비박물관
여름밤속리산 왕 도깨비와 춤을
속리산정이품송일원 놀이공연 등 다채
속리산 도깨비에술축제 포스터

[보은]보은속리산면 에밀리 박물관에서 이색도깨비 예술축제가 열린다.

11일 군에 따르면 조자용문화연구회와 (주)도깨비만인보가 공동주관하는 이 축제는 오는 16-17일 이틀간 보은속리산 정이품송 앞 에밀레 도깨비박물관 일원서 펼쳐진다.

특히 지난 5월 '꼬마 도깨비축제'에 이어여는 '왕 도깨비축제'는 풍성한 공연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백중 절을 맞아 고유 고천제행사를 시작으로 우리 소리와 춤, 피리, 거문고, 장고연주와 마을주민들이 어울려 만들어내는 가면 퍼레이드, 단심 줄 대동놀이 등을 진행한다.

또 밤이 깊어지면 버스 킹 그룹 '라라루리' 관객들과 함께 모닥불에 둘러앉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한다. 부대행사로 보은가치프리마켓의 상설프리마켓과 팝 아티스트 이대인의 '팝아트도깨비와 민화도깨비 콜라 보 전시회' 죽농 홍성택의 '도깨비방망이 조각전시회' 준비한다.

이 예술축제에 참여하려면 미리 준비해 온 가면이나 탈을 쓰거나 박물관에서 준비해 둔 가면이나 탈을 착용해야 한다.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축제를 시작하고 개막식은 오후 5시에 가질예정이다.

도깨비만인보 관계자는 "에밀레 박물관이 더 친밀한 공간이 되기 위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한편, '에밀레 박물관'은 조자용 박사가 미국 하버드대 건축학과졸업 후 국내로 돌아와 1970년에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개관한 이후 1983년에 보은속리산면 상판리로 옮겼다.

이후 2000년 설립자가 고인이 되면서 문을 닫았다. 2014년 화재로 남은 전시물과 건축물이 훼손됐지만 외손자 이만동 씨가 2018년부터 복원과정을 거쳐 다시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조자용 박사가 한국민속신앙, 도깨비와 관련한 연구를 하면서 수집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충북 #보은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