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슈가 소환조사 예정

김선우 기자 2024. 8. 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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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의 음주 경위나 음주량 등을 조사하기 위해 조만간 슈가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출석 날짜는 양측의 조율을 통해 정해질 전망이다. 슈가 측은 경찰로부터 출석 요청을 받지 않은 상태다.

슈가는 6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몰고 가다 넘어졌다. 이를 발견한 경찰이 도움을 주러 다가갔다가 술냄새를 맡고 음주운전임을 적발했다.

이에 슈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인 0.08%를 넘긴 상태였다. 슈가는 면허 취소 및 범칙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전동 킥보드'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전동 스쿠터'였음이 밝혀져 사건 축소 의혹이 있기도 했지만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향후 해당 제품에 대한 수사기관의 분류가 결정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해명했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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