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일단 버밍엄 시티에서 시즌 출발...첫 경기부터 풀타임, ‘평점 7.1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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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시티가 잉글리시풋볼리그(EFL) 리그 원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백승호(27)가 시즌 첫 경기부터 선발 출전했다.
백승호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 EFL 리그 원 2024-25시즌 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버밍엄 시티 지휘봉을 잡고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나선 크리스 데이비스(39) 감독은 백승호에게 패스 공급과 측면 공격 지원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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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버밍엄 시티가 잉글리시풋볼리그(EFL) 리그 원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백승호(27)가 시즌 첫 경기부터 선발 출전했다. 중원에서 영향력을 드러낸 그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백승호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 EFL 리그 원 2024-25시즌 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백승호가 90분을 소화한 버밍엄 시티는 레딩과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백승호는 마크 레오나드(22)와 함께 3선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버밍엄 시티 지휘봉을 잡고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나선 크리스 데이비스(39) 감독은 백승호에게 패스 공급과 측면 공격 지원을 맡겼다. 데이비스 감독의 지시를 받은 백승호는 능숙하게 경기장을 누볐다.
홈에서 개막전을 맞이한 버밍엄 시티는 주도권을 쥔 채 레딩을 압박했다. 그러나 전반 42분 켈빈 에히브하티옴한(21)에게 일격을 맞으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후반전 높은 점유율 속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문을 여는 데 번번이 실패했다. 버밍엄 시티는 후반 42분 알피 메이(31)의 페널티 킥 득점이 나오면서 가까스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스포츠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레딩전 백승호는 패스 성공 77회(성공률 93%), 지상볼 경합 성공 3회, 가로채기 2회, 태클 성공 2회, 슈팅 1회 등 준수한 활약상을 남겼다. ‘소파스코어’는 백승호에게 평점 7.1점을 전했고, 이는 버밍엄 시티 미드필더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한편, 버밍엄 시티가 3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백승호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EFL 챔피언십 구단인 블랙번과 선덜랜드가 백승호에게 관심을 가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다만 버밍엄 시티는 승격을 위해 핵심 선수인 백승호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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