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국내 최대-최초' 수소전시회 통합…다음 달 열린다

'최대' H2 MEET-'최초' H2 WORLD 하나로…통합 브랜드명은 'H2 MEET'
"'최대+최초'→'최고' 전시회 도약 계기"…9월 25~27일 킨텍스서 개최

수소 전시회 통합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는 강남훈 H2MEET 조직위원장과 장성혁 H2WORLD 조직위원장(H2 MEET 조직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국내 최대 수소 전시회 'H2 MEET'와 국내 최초 수소 전문 전시회 'H2 WORLD'가 올해부터 통합 개최된다.

양 전시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전시회 통합을 위한 상호협력약정을 체결하고 글로벌 최고의 수소 산업 전시회로 성장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합 전시회는 H2 MEET 브랜드로 열린다.

H2 MEET는 수소 전 분야의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다. 2020년 시작해 올해 5회차를 맞는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8개국 30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했으며 참관객은 사흘간 약 3만여 명에 달했다.

H2 WORLD는 수소 지식 서비스 제공 플랫폼인 수소지식그룹이 2018년 11월 국내 최초로 론칭한 수소 전문 전시회로 2021년까지 4년 연속 열렸다.

양측은 국내 기반 수소 전문 전시회가 가진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최고의 수소 산업 전시회로 도약해야 한다는 공감대에 따라 이번 통합에 합의했다. 해외 수소 전시회가 최근 급격히 성장하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힘을 합치는 게 산업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한편 H2 MEET 2024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3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할 예정으로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096pag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