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방탄소년단 슈가, 조만간 경찰 조사 받는다…추가 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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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조만간 경찰에 정식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11일 서울 경찰 등에 따르면 용산경찰서는 슈가의 음주 경위, 음주량을 조사하기 위해 조만간 그를 경찰서로 부를 예정이다.
이에 7일 경찰은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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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조만간 경찰에 정식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11일 서울 경찰 등에 따르면 용산경찰서는 슈가의 음주 경위, 음주량을 조사하기 위해 조만간 그를 경찰서로 부를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슈가는 용산구 일대에서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이후 인근에 있던 경찰이 넘어진 슈가를 도와주러 갔다가 슈가에게서 술 냄새가 나 근처 지구대로 인계했다고 한다. 이에 7일 경찰은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또한, 그는 당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을 넘어서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병무청은 "해당 사회복무요원은 근무시간 이후에 개인적으로 음주 상태에서 운전, 경찰에 적발돼 도로교통법 등 관련법에 따라 처벌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병무청과 복무 기관은 사회복무요원들이 복무기간 중 법규를 준수하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복무지도관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슈가가 몰았던 전동스쿠터는 따로 압수되지 않았으며 이에 슈가를 소환해 조서 작성 및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석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슈가의 면허 취소를 위한 행정 처분 절차에 돌입했다.
도로교통법 등에 따르면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자는 그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7일 이내에 주소지를 관할하는 시도경찰청장에게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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