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키이우 보복 공습…미사일 파편에 35세 아빠 4세 아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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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기습 공격에 당한 러시아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재난청은 이날 밤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미사일 두 대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또 이날 키이우 외에도 다른 5개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의 드론이 식별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으로 진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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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쿠르스크 기습…러 '대테러' 작전 실시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우크라이나의 기습 공격에 당한 러시아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재난청은 이날 밤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미사일 두 대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재난청은 방공망이 즉시 가동돼 미사일이 격추됐다면서도 파편이 키이우 인근 브로바리 지역의 주택가에 떨어져 35세 남성 1명과 그의 4살짜리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들과 함께 발견된 주민 3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재난청은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또 이날 키이우 외에도 다른 5개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의 드론이 식별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으로 진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해석된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 오전 300여명의 병력과 전차 11대, 장갑차 20대 등을 동원해 접경지인 쿠르스쿠주에 침투해 현재까지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러시아는 접경지인 벨고로드, 쿠르스크, 브랸스크 지역에 대테러 작전으로 이를 막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공세에 7만6000명 이상의 주민을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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