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 부산 달궜다…新 페스티벌 강자 입증

김선우 기자 2024. 8. 11. 13: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위(ONEWE)가 부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원위는 10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사운드베리 페스타 부산(Soundberry Festa' 24 ? 부산)'에 출격했다.

이날 서정적인 무드의 '오로라(AuRoRa)'로 오프닝을 연 원위는 관객들을 환상적인 밴드 사운드의 세계로 초대했다. 원위는 이어 '그래비티(GRAVITY)' '한여름 밤 유성우' '꿈속에서 놓친 너, 옅은 잠결에 흐르길 (Montage_)' 등 대표곡 무대로 공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원위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도 이어졌다. 잔잔한 연주 속 애절함을 전하는 '야행성 (Regulus)', 벅찬 마음을 극대화한 '추억의 소각장', 긴 화음으로 작은 별 속 소년을 떠올리게 하는 '너의 우주는 (Universe_)'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전했다.

공연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끈 원위는 청량하면서도 경쾌한 '베로니카의 섬 (Veronica)','비를 몰고 오는 소년 (Rain To Be)' 편곡 버전으로 페스티벌 열기를 달궜다. 원위는 마지막 곡으로 '다시 만나서 반가워'를 선곡,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하며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처럼 원위는 1시간가량을 꽉 채운 풍성한 세트리스트 속에 때로는 강렬하면서도 웅장하고 때로는 청량하면서도 서정적인 밴드 퍼포먼스를 녹여내 '신흥 페스티벌 강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보컬 용훈이 일렉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고 동명이 숄더 키보드를 활용해 퍼포먼스를 펼치며 '실력파 보이밴드'다운 다채로운 볼거리를 안겼다.

원위는 24~25일 서울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에서 야외 단독 콘서트 '2024 원위 골든 페스타 : 원더랜드(2024 ONEWE GOLDEN FESTA : ONEderland)'를 진행한다. 원위는 이후 9월 23일 일본 가나가와·9월 28일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RBW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