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자체 돈육 브랜드 ‘신세계 프라임 포크’ 론칭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돈육 브랜드 ‘신세계 프라임 포크’를 선보인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프라임 포크는 충북 음성 축산물공판장에서 바이어가 우수 돈육을 직접 보고 엄선해 직경매 방식으로 매입한 고품질 상품이다. 가격은 삼겹살과 목심 기준 100g당 45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동일 등급 내에서도 품질 편차가 큰 돈육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엄격한 자체 품질 기준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100% 무항생제 암퇘지 중 축산물품질평가원 기준 1등급 이상만 취급하며 생체 중량과 지육 중량, 등 지방 두께, 육색, 지방색, 마블링 등을 엄격한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입고된 돈육은 각 점포 푸드마켓의 정육 가공 작업실에서 지방 정형 과정을 거친다. 삼겹살의 경우 피하지방은 10㎜가 넘지 않도록 잘라내고 과지방은 추가로 제거한다. 근간지방(살코기 사이 비계층) 두께는 5∼10㎜로 정했다.
프라임 포크는 경기점과 대구신세계, 본점, 타임스퀘어점, 의정부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올해 하반기에는 전 점포로 확대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자체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를 선보인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유통 단계를 줄이고 물류비를 절감해 고품질 정육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균일한 품질과 최상의 선도 관리로 정육 차별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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