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놓쳐?' 역적 된 맨유 성골, 눈앞에서 날린 우승... 맨시티에 승부차기 끝 패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려 했으나 유효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맨시티 1번 키커 실바의 슈팅을 막아냈으나 맨유 3번 키커 제이든 산초도 실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9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로 향했고, 맨시티가 7-6으로 이겼다.
전반전은 다소 소강 상태였다. 맨유와 맨시티는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려 했으나 유효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0-0으로 탐색전에 그친 전반전을 뒤로 하고 양 팀은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37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후반 44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헤더 득점으로 응수했다.
대회 특성 상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바로 돌입했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맨시티 1번 키커 실바의 슈팅을 막아냈으나 맨유 3번 키커 제이든 산초도 실축했다. 이후 조니 에반스가 실축했고, 마누엘 아칸지가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끝이 났다.
맨유로서는 상당히 아쉬울 경기. 래시포드가 놓친 찬스가 두고두고 아쉽다. 래시포드는 전반 36분 좌측 페널티 박스에서 완벽한 찬스를 잡았다. 중앙에서 패스 플레이가 이어졌기에 래시포드의 마크도 중앙으로 치우친 상황. 래시포드의 오른발 감아차기는 크게 벗어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30분 맨유는 역습 상황에서 가르나초가 내달렸다. 반대쪽에 있던 래시포드에게 완벽하게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가 나왔다. 하지만 래시포드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맞고 아웃됐다. 심지어 제대로 발에 맞추지도 못하면서 정강이에 맞았다.
래시포드는 두 번의 빅찬스 미스를 끝으로 후반 38분 교체 아웃됐다. 극악의 골 결정력으로 경기가 끝난 뒤 맨유 팬들의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커뮤니티 실드 결승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된 리 카슬리 감독도 왔다. 임시 감독이지만 곧 있을 A매치에 나설 선수단을 구성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동안 잉글랜드 대표팀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리던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부진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함께 하지 못했다.
새로운 대표팀 감독 앞에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놓쳤고, 맨유의 우승 트로피도 눈앞에서 날아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