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넘버2’ 치안청감에 오문교·김준영…서울청장 인사 영향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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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열 2위' 치안정감 자리에 오문교 충남경찰청장(57)과 김준영 강원경찰청장(54)이 내정됐다.
현재 김수환 경찰청 차장(54·경찰대 9기)과 김봉식 경기남부경찰청장(57·경찰대 5기), 이호영 경찰대학장(58·간부후보 40기)이 서울청장직을 놓고 '3파전'을 벌이는 양상이지만 전날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오 청장과 김 청장이 서울청장으로 발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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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열 2위’ 치안정감 자리에 오문교 충남경찰청장(57)과 김준영 강원경찰청장(54)이 내정됐다.
경찰대 9기 출신인 김 청장은 2014년 총경으로 승진한 후 강원 화천경찰서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과장, 서울청 22경호대장·202경비대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경무관 승진 후 충북청 공공안전부장, 경찰대학 교수부장, 치안감 승진 후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거쳐 강원경찰청장으로 재직 중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12일 경찰청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이번 인사가 후임 서울경찰청장 인사에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임 서울경찰청장은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수환 경찰청 차장(54·경찰대 9기)과 김봉식 경기남부경찰청장(57·경찰대 5기), 이호영 경찰대학장(58·간부후보 40기)이 서울청장직을 놓고 ‘3파전’을 벌이는 양상이지만 전날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오 청장과 김 청장이 서울청장으로 발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광주 출신의 오 청장은 현 정부 출범 후 약진한 인물로 승진 인사 후 서울청장 직행 가능성이 나왔다. 정무 감각과 대외 홍보 활동 능력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께 승진한 김 청장은 차기 경찰청 차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는 이번 주 회의를 열어 신임 서울청장 후보와 관련한 심의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16일 신임 서울청장 내정자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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