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조류경보 ‘경계’ 기능성에 비상 대책 추진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시민의 상수원인 대청호 문의수역에 발령 중인 조류(녹조) 경보 격상 가능성에 대비해 청주시가 비상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대청호 문의수역 수질조사 결과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조류 경보 발령 기준인 1㎖당 1000세포를 2회 연속 초과해 지난 1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민의 상수원인 대청호 문의수역에 발령 중인 조류(녹조) 경보 격상 가능성에 대비해 청주시가 비상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대청호 문의수역 수질조사 결과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조류 경보 발령 기준인 1㎖당 1000세포를 2회 연속 초과해 지난 1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조류경보는 유해남조류 세포 수에 따라 2회 연속 기준을 충족할 때 1단계 관심, 2단계 경계, 3단계 대발생 순으로 발령된다.
환경청은 발령수역을 중심으로 녹조 저감장치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조류를 신속히 제거하고 조류 성장 영양물질의 유입을 줄이기 위해 하수, 폐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런 상황이 지속하면 이달 중순쯤 조류경보 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원 주변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하천으로 들어오는 오염원의 유입을 차단하고 녹조로 인한 냄새물질과 조류 독소물질 등의 관찰 강화에 나섰다.
현재 청주지역에 공급하는 수돗물은 조류가 적은 수심 약 14m 아래 바닥층에서 취수하고 있다.
또 냄새 발생 등 조류 영향은 미미한 상태로 조류의 대량 발생에 대비해 수질 상태를 수시로 관찰하고 정수처리공정에 즉각 반영하는 등 수돗물 냄새예방조치를 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질 관찰과 철저한 정수처리 등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