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임 세종시당위원장에 강준현 의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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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선거에서 강준현 의원(세종을)이 이강진 세종갑 지역위원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11일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남측 문화관람실에서 정기 당원대회를 열고 강준현 의원을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선거는 과거 권리당원과 대의원 비율이 각각 50%씩이었으나, 이번 선거부터 권리당원 비율이 80%로 늘고 대의원 비율은 20%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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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선거에서 강준현 의원(세종을)이 이강진 세종갑 지역위원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11일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남측 문화관람실에서 정기 당원대회를 열고 강준현 의원을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총 합산득표율 65.25%를 획득해 34.75%에 그친 이강진 세종갑 지역위원장을 꺾었다.
지난 9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3174표)에선 강 의원이 64.97%, 이 위원장이 35.03%를 득표했다. 이날(오전10시-낮 12시) 대의원 온라인 투표(119표)에선 강 의원이 66.39%, 이 위원장이 33.61%를 각각 얻었다.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선거는 과거 권리당원과 대의원 비율이 각각 50%씩이었으나, 이번 선거부터 권리당원 비율이 80%로 늘고 대의원 비율은 20%로 줄었다.
이번 선거는 2년 임기의 시당위원장이 차기 2026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막중한 권한을 갖는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2012년 시당 출범 후 처음으로 펼쳐지는 경선이자, 원내·원외 인사간 정면승부란 점에서 당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민주당 타 시도 일부 시도당위원장 선거에서 원외 인사가 원내인 현역을 꺾는 변화의 바람이 일면서 세종에서도 이변이 연출될지 관심을 모았으나, 결과는 강 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 위원장은 앞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세종을 지역구 경선 과정에서 강 의원에 석패한데 이어, 이번 시당위원장 선거에서도 고배를 마시는 등 잇따라 패배해 적잖은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됐다.
강준현 의원은 이날 "민주당은 시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모아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혁신에 나서야 한다"며 "변화와 쇄신을 통한 정당의 개혁을 통해 정권을 교체하고 세종시를 제2의 수도인 행정수도 세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선거과정에서 그는 △능력 있는 인물을 등용하기 위한 혁신 공천 시스템 △민주연구원 분원 설치를 추진해 시당의 정책기능 강화 △소통 시스템 확대로 당원의 목소리가 주인이 되는 세종시당 조성 등 3대 혁신 과제를 통해 "'민주당의 중심, 정권교체의 중심이 되는 세종시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만드는 힘은 국민에게 있다'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처럼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힘은 바로 당원에게 있다"며 "당원이 주인이 되는 당원 주권 시대를 활짝 열어 정권교체로 가는 '새로운 길'에 세종시당이 중심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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