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 위조 피해, 한눈에 확인하세요

김양수 기자 2024. 8. 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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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우리 기업의 'K-브랜드' 위조상품 유통피해 현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K-브랜드 보호 포털' 기능을 강화해 12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청은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 해외 국가별 위조상품 유통피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기업이 상표 무단선점 피해정보를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기능을 대폭 강화해 서비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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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K-브랜드 보호 포털' 기능 강화 12일부터 서비스
유통피해 정보 시각화, 상표 무단선점 정보 자체검색 기능 도입
[대전=뉴시스] 'K-브랜드 보호 포털' 주요 기능이 확대돼 12일부터 선보인다. 사진은 신규 도입된 상표 무단선점 의심정보 자체검색 기능.(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특허청은 우리 기업의 'K-브랜드' 위조상품 유통피해 현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K-브랜드 보호 포털' 기능을 강화해 12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허청은 지난 2022년부터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겪는 상표 무단선점 피해를 사전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K-브랜드 보호 포털을 구축해 다양한 보호 관련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에 특허청은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 해외 국가별 위조상품 유통피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기업이 상표 무단선점 피해정보를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기능을 대폭 강화해 서비스에 들어간다.

기업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기업들은 실제 위조상품 피해가 발생해도 전담인력 부재, 대응비용 부담, 정보 부족, 언어적 장벽 등 수많은 이유로 해외 위조상품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K-브랜드 위조상품 유통 피해 정보를 국가별, 온라인플랫폼별 등 다양한 형태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해외 주요 온라인플랫폼별 위조상품 신고방법을 제공해 기업 스스로 위조상품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업이 자사의 피해정보를 직접 검색할 수 있도록 '무단선점 의심정보 검색'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케 했다.

특허청은 지난 2017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상표 무단선점 의심정보’를 모니터링하고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대상국가를 지속 확대하고 있지만 해당 정보를 개별 피해기업에 우편·이메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한계가 있었다.

특허청 정인식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세계적으로 K-브랜드에 대한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업이 주도적으로 K-브랜드 분쟁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상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지속 보강해 편의성 및 자체 대응능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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