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 ‘유소년농구도 관전’ 안준호 감독의 농구 사랑은 진심

인제/서호민 2024. 8. 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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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감독의 농구 사랑은 진심이다.

남자농구대표팀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는 지난 9일, 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제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는 지난 주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가 열릴 때도 영광을 방문해 유망주들의 경기력을 살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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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제/서호민 기자] 안준호 감독의 농구 사랑은 진심이다.

지난 8일 개막한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9개 종별에서 총 114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U15부, U18부, 여중부 결승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남자농구대표팀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는 지난 9일, 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제에 모습을 드러냈다. 순전히 관전을 위한 방문이었다.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는 지난 주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가 열릴 때도 영광을 방문해 유망주들의 경기력을 살폈었다.

보통 성인국가대표 혹은 프로 지도자들이 엘리트 아마대회 현장을 찾는 건 흔한 현상이지만 클럽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유소년 농구대회까지 방문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안준호 감독은 전 분야를 가리지 않고 농구를 즐기는 이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

안준호 감독은 참가 선수들의 사인, 사진 요청에 친절히 응하는가 하면 한국농구의 미래를 빛낼 꿈나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어깨를 토닥 거려주며, 최선을 다해 뛰었던 것을 격려하기도 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와 저분이 국가대표 감독님이래”, “얼른 가서 사진 찍자”라는 등 수군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안준호 감독과 함께 동행한 서동철 코치는 “클럽 대회장을 방문하는 건 처음이다. 엘리트 선수 못지 않게 실력이 뛰어나고 열정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며 “여자 선수들의 열정도 보기 좋았다. 과거 여자 팀을 지도했던 나로선 농구를 즐기는 여자 아이들이 더 많아져 여자농구 활성화도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말을 남겼다.

안준호 감독은 국가대표 수장으로서 대표팀 전력 강화를 고민하는 가운데 어린 선수들의 육성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는 11일 오전에 열리는 U15, U18, 여자중학부 경기까지 살펴본 뒤 상경했다.

#사진_박호빈 인터넷 기자, 더 모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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