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2036년 서울 올림픽' 의지…"유치 시 100%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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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036년쯤 다시 서울 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올림픽 유치 시 100% 흑자가 가능하다면서 '서울올림픽 원팀'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는 2036년쯤 되면 한국은 G7의 위상을 갖추고 서울은 글로벌 탑5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1988년과 달리 이제는 서울도, 한국도 외부를 향해 우리를 알아달라 외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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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올림픽 인프라 남아있어…잠실, 현대화 거쳐 재탄생"
"2036년쯤 韓 G7 위상·서울은 글로벌 탑5 도시될 것"
"유치 위해 국내서 '서울올림픽 원팀' 이루는 것 무엇보다 중요"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036년쯤 다시 서울 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올림픽 유치 시 100% 흑자가 가능하다면서 ‘서울올림픽 원팀’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는 2년 전 올림픽 유치 의지를 천명했다“며 ”이번에 파리 올림픽 초반 현장을 둘러보니 서울은 더 잘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가능·저탄소·저비용 올림픽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흐름에서 서울은 최적지“라며 ”88 서울올림픽의 인프라가 고스란히 남아 있고, 잠실의 올림픽 시설은 현대화를 거쳐 2031년까지 스포츠·마이스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유치만 하면 거의 100% 흑자 올림픽“이라며 ”2년 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이런 상황 설명을 듣고 크게 관심을 보였던 기억이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밤늦은 시간 안심할 수 있는 치안도 서울의 큰 강점“이라며 ”센강보다 훨씬 깨끗하고 수려한 한강은 올림픽이 치러지면 여러가지 이유로 세계인의 눈길을 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시장은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는 2036년쯤 되면 한국은 G7의 위상을 갖추고 서울은 글로벌 탑5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1988년과 달리 이제는 서울도, 한국도 외부를 향해 우리를 알아달라 외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오히려 올림픽을 우리 모두가 단합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유치를 위해선 국내에서 ‘서울올림픽 원팀’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모인 국민적인 에너지와 마음을 모아 또 한번의 서울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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