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로 끝난 유럽 생활...2년 만에 'J리그' 복귀 "큰 고민은 없었다"

한유철 기자 2024. 8. 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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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와 쿄스케가 짧은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복귀했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타가와의 이적을 발표했다.

이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가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가시마의 제안에 타가와는 큰 고민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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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타가와 쿄스케가 짧은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복귀했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타가와의 이적을 발표했다. 이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가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가시마의 제안에 타가와는 큰 고민을 하지 않았다. 그는 "가장 먼저 제안을 받았다. 나 스스로도 가시마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큰 고민 없이 바로 결정했다"라며 이적 소감을 드러냈다.


팬들을 향해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인정받는 활약을 하고 사랑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타가와는 일본 국적의 공격수다. 181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왼발 킥력이 좋다. 센터 포워드와 윙어가 주 포지션이며 측면에서 뛸 때는 가운데로 파고드는 유형을 보여준다.


사간 도스에서 성장했다. 2017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9시즌부터 FC 도쿄에서 뛰었다. 2020시즌 리그 21경기에서 2골 5어시스트를 올렸고 2021시즌엔 컵 대회 포함 37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21-22시즌 후반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포르투갈 리그의 산타 클라라. 한 시즌 반 동안 42경기 7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가능성을 보였고 2023-24시즌엔 하츠로 이적했다.


하츠 생활은 쉽지 않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타가와는 대부분 교체 출전으로 나섰고 컵 대회 포함 21경기에서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결국 전력 외 선수로 전락했고 1년 만에 이적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가시마가 접근했고 순조로운 협상 끝에 합의를 이뤄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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