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 아삭한 콩밭열무김치 감칠맛에 무더위 날려…추억과 낭만은 덤

논산 강경 채운2리 주민들이 직접 꾸민 '제12회 콩밭열무축제' 성료

제12회 콩밭열무축제가 지난 9일 논산시 강경읍 채운2리에서 무더위를 잊게하는 시원 아삭한 맛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논산시 제공

[논산]제12회 콩밭열무축제가 지난 9일 논산시 강경읍 채운2리에서 무더위를 잊게하는 시원 아삭한 맛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콩밭열무축제는 채운2리 마을자치회가 주최·주관을 모두 맡아 꾸미는 행사로, 옛 조상님들로부터 자연에서 콩 사이에 열무를 심어 서로 상생하며 자라는 재배법과 어머님들의 손맛으로 만들어진 의미있는 축제다.

채운2리 어르신회관에서 개최된 올해 축제는 강경읍 주민들과 함께 노래공연을 즐기고, 축제 방문객들과 함께 감칠맛 가득한 콩밭열무비빔밥을 나눠먹는 시간으로 추억과 흥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

제12회 콩밭열무축제가 지난 9일 논산시 강경읍 채운2리에서 무더위를 잊게하는 시원 아삭한 맛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논산시 제공

축제장을 찾은 백성현 시장은 "폭염을 이겨내고 자란 콩밭열무의 맛이 정말 으뜸이다. 정성이 느껴지는 어머니의 맛이다"라며 "무더운 날씨에도 축제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채운2리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만큼은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를 주도한 채운2리의 김시환 축제추진위원장은 "어느 때보다 더운 날씨로 시들한 입맛을 올려줄 수 있는 콩밭열무의 매력에 듬뿍 빠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콩밭열무축제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2회 콩밭열무축제가 지난 9일 논산시 강경읍 채운2리에서 무더위를 잊게하는 시원 아삭한 맛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논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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