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같은 문제아는 필요 없어"→"닥쳐"...팬과 SNS로 설전

한유철 기자 2024. 8. 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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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프리드 자하가 SNS를 통해 팬과 설전을 펼쳤다.

자하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한 팬으로부터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비판을 받았다.

팬의 개인적인 의견을 전해들은 자하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자하는 한때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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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윌프리드 자하 SNS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윌프리드 자하가 SNS를 통해 팬과 설전을 펼쳤다.


자하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한 팬으로부터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 팬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집에나 가라. 우리는 가족에 문제를 끼치는 이런 선수는 필요 없다. 할 만큼 했다"라는 말과 함께 자하의 사진을 게재했다. 팬의 개인적인 의견을 전해들은 자하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판 게시글에 "닥쳐"라고 답글을 달았다.


자하는 한때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빠른 스피드와 쫄깃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드리블에 큰 강점을 지녔고, 이 덕에 국내에선 아다마 트라오레, 알랑 생 막시맹과 함께 드리블 3대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레전드다. 팰리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09-1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0-11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리그 41경기 1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2-13시즌엔 리그에서만 43경기 6골 10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이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올드 트래포드 생활은 쉽지 않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팰리스는 카디프 시티 임대를 통해 반등을 노렸지만, 입지를 회복하지 못했고 2014-15시즌 '친정팀' 팰리스로 돌아왔다.


팰리스에서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매 시즌 30경기 내외로 꾸준히 출전하며 팀을 이끌었다.2016-17시즌엔 리그에서만 7골 11어시스트를 올렸고 2018-19시즌엔 커리어 처음으로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2021-22시즌엔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이며 리그 14골을 올렸다.


팰리스에서의 통산 성적은 무려 458경기 90골 76어시스트.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긴 그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생활을 청산했다. 이후 그는 갈라타사라이로 떠났다. 튀르키예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 나서 10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이번 여름 이적설에 연관됐다. '친정팀' 팰리스 복귀설이 떠오르는 등 PL 팀과 연관이 됐다. 현 시점에선 레스터 시티가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레스터는 자하의 임대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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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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