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장미 신통기획 확정···49층 4800가구 탈바꿈

김태영 기자 2024. 8. 11. 1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 한강 변의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장미 1·2·3차 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잠실 장미아파트는 단지 내 녹지를 대폭 확충한 최고 49층, 약 4800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장미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은 한강, 공원 등 자연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도록 도심 정원 주거단지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지 내 녹지 공간 대폭 확충
한강변 열린 정원단지로 조성
서울 송파구 잠실 1·2·3차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경제]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 한강 변의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장미 1·2·3차 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잠실 장미아파트는 단지 내 녹지를 대폭 확충한 최고 49층, 약 4800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시는 11일 장미아파트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자연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도심 정원 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파구 신천동에 1979년 준공된 장미아파트는 14층, 33개 동, 3402가구 아파트다.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한강, 롯데월드몰, 학교(잠실중·잠동초)와 모두 가까워 입지는 우수하지만 아파트 노후화가 심각했다. 잠실종합운동장~잠실대교 남단까지만 연결되고 그 이후 구간은 미개설 상태인 한가람로, 잠실나루역 일대 회전교차로, 2호선 지상구간 교각 등 교통 체계가 복잡한 곳이기도 하다.

시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도심 속 열린 정원단지 조성’ 원칙 하에 단지 내에 영역별로 4개의 정원을 조성해 단지 내외 어디서나 5분 안에 녹지 공간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개설 한가람로를 장미아파트까지 연결했고, 잠실나루역 일대의 복잡한 차량 동선을 단순화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장미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은 한강, 공원 등 자연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도록 도심 정원 주거단지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