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역도-근대5종 남았다…12년 만에 총 메달 30개 달성! 서울 올림픽 33개와 타이 가능할까 [올림픽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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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데이'는 아쉽게도 무산됐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을 통해 금메달에 상당히 가까워졌던 둘이라 누가 먼저 1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지 관심이 컸는데 불발됐다.
금메달 추가는 멈췄지만 계속해서 값진 동메달이 더해졌다.
특히 금빛일 경우 역대 최고 기록도 쓸 수 있고, 색깔 상관없이 3개가 더해지면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수립한 33개 최다 메달과 타이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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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리(프랑스), 조용운 기자] '골든데이'는 아쉽게도 무산됐다. 그래도 아직 최다 금메달 경신 기회는 남아있다. 또, 메달 총합에서도 30개를 확실하게 넘어설 여지가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폐막일에 한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딱 하루 일정만 남겨둔 현재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로 종합 순위 7위를 달리고 있다.
내심 기대했던 14번째 금메달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지난 10일 한국은 금빛을 기대했던 우상혁(높이뛰기)과 전웅태(근대5종)가 아쉽게 메달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을 통해 금메달에 상당히 가까워졌던 둘이라 누가 먼저 1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지 관심이 컸는데 불발됐다.
우상혁은 전체 7위로 마감했다. 2m27을 넘어선 뒤 도전한 2m31에서 세 차례 시도가 모두 무산됐다. 개인 최고 기록이 2m36에 달하고, 올해 기록도 2m33이었던 점에서 평소보다 저조했다는 게 아쉬운 대목이었다.
전웅태도 6위로 눈물을 흘렸다. 펜싱 랭킹 라운드와 전날 준결선까지 상위권을 유지해 메달 가능성이 거론됐는데 결승에서 좌절했다. 첫 경기였던 승마부터 잘 풀리지 않았고, 마지막 사격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시상대에 올라가지 못했다.
금메달 추가는 멈췄지만 계속해서 값진 동메달이 더해졌다. 신유빈을 앞세운 여자 탁구는 독일을 3-0으로 제압하고 16년 만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신유빈은 혼합 복식에서도 12년 만의 한국 탁구에 동메달을 안겼는데 여자 단체전으로 또 기록을 쓰면서 멀티 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태권도의 이다빈도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의 기록을 썼다. 도쿄 올림픽에 이어 다시 여자 67kg 초과급에서 은메달을 땄다. 한국 태권도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건 세 번째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동메달 2개를 더하면서 이번 대회 한국은 총 30개의 메달 기록을 세웠다. 역대 단일 올림픽에서 30개 이상 메달을 확보한 건 다섯 번째이자 2012 런던 대회(31개) 이후 12년 만의 회복이다.
아직 2~3개 더 보탤 수 있다. 금메달도 가능하다. 11일 오후 6시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리는 여자 근대5종 결승전에서 성승민과 김선우가 출전한다. 성승민은 지난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세계랭킹 1위라 최후의 금메달 후보로 손꼽힌다.
함께 결승에 임하는 김선우도 올림픽 출전만 세 차례에 달하는 베테랑이라 성승민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메달 등극도 호시탐탐 노릴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역도)도 출격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여자 81kg 이상급 경기를 치른다. 박혜정은 은메달이 유력하다는 평가. 이 체급 최강자인 리원원(중국)과 기록 차이가 큰 상황이나 은메달을 놓고 경쟁할 에밀리 캠벨(영국), 두안각소른 차이디(태국)보다는 박혜정의 우세가 점쳐진다.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일정인 역도와 근대5종에서 메달이 우수수 터진다면 끝까지 환희에 젖을 수 있다. 특히 금빛일 경우 역대 최고 기록도 쓸 수 있고, 색깔 상관없이 3개가 더해지면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수립한 33개 최다 메달과 타이를 만들 수 있다.
폐막 당일까지 팀 코리아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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