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기차 충전시설 2862기 안전 점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인천 지하주차장, 금산 공영주차타워 등에서 연이어 전기차 관련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가 도내 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점검에 나선다.
충남도는 도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및 주차타워에 설치·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시설 2862기를 대상으로 소방, 건축 관련 부서, 충전사업자 등과 함께 이달 중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상화 권고 및 화재 진압 장비 지원 검토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최근 인천 지하주차장, 금산 공영주차타워 등에서 연이어 전기차 관련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가 도내 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점검에 나선다.
충남도는 도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및 주차타워에 설치·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시설 2862기를 대상으로 소방, 건축 관련 부서, 충전사업자 등과 함께 이달 중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대피시설·전기실 등 위험 요소 이격거리 △안전시설 설치 기준 등이며, 이달 말까지 점검한 후 관계기관 및 전문가 회의를 통해 개선·보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우선 공동주택 관리규약준칙 개정을 통해 90% 이하 충전 제한 기준을 마련하고 지상화 권고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며, 점검 결과에 따라 화재 진압 장비 지원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전기차 관련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충전시설과 주변 안전 장비 및 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도내 전기차 충전시설 인식 개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전기차 관련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해 ‘충남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에 설치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담아 개정했으며, 지난달에는 ‘충남도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또 전기차 전용 구역에 열화상카메라, 전용 방화 구획 마련, 지상 설치 유도 및 방재실 연계 화재 경보 시스템 구축 등을 담은 건축 심의 기준도 마련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리 올림픽] 리디아 고 金…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며느리에게 존경심"
- [파리 올림픽] '성별 논란' 린위팅 여자 복싱 금메달…전원일치 판정승
- [파리 올림픽] "아프간 여성에 자유를"…망토 두른 비걸, 경기 후 실격 처분
- [파리 올림픽] 신유빈, '15일 14경기' 이겨내고 32년 만에 '멀티 메달'
- [비즈토크<상>] 연이은 전기차 화재…캐즘 이어 확산하는 '포비아'
- [비즈토크<하>] 결국 '구속 기소'된 카카오 김범수, 총수 공백 길어지나
- [르포] 오늘도 노인들은 지하철을 탄다…"폭염을 피하고 싶어서"
- [아하!] 우산 들만하면 그치는 장대비…스콜이 아니라고? (영상)
- [외교비사⑤] 항공 편명까지...DJ-YS, 영원한 라이벌의 암투?
- 대통령실, 한동훈 '김경수 복권' 반대에 "대통령 고유 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