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밖숲 500년 왕버들과 보랏빛 맥문동꽃 비경…8월 중순 절정

정우용 기자 2024. 8. 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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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경산리 성밖숲에 11일 보랏빛 맥문동꽃이 활짝 피어나 500년 세월의 노거수 왕버들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국가유산 천연기념물인 성밖숲은 짧게는 200년, 길게는 500년의 세월을 견뎌온, 한 아름에 다 안을 수 없는 왕버들 노거수 51그루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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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북 성주군 성밖숲에 보랏빛 맥문동 꽃이 활짝 피어 비경을 이루고 있다.(성주군 제공) 20224.8.11/뉴스1

(성주=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성주군 경산리 성밖숲에 11일 보랏빛 맥문동꽃이 활짝 피어나 500년 세월의 노거수 왕버들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국가유산 천연기념물인 성밖숲은 짧게는 200년, 길게는 500년의 세월을 견뎌온, 한 아름에 다 안을 수 없는 왕버들 노거수 51그루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고목의 왕버들 가지는 초록 이끼로 덮여 있어 신비한 기운을 더하고 더러는 오랜 세월 뻗어낸 거칠고 구불구불한 굵은 가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채 받침대에 의지하고 있다.

해마다 8월이 되면 초록의 싱그러움과 함께 맥문동이 피기 시작해 보랏빛 향연이 펼쳐지고 아침햇살이 스며들면 보랏빛 맥문동과 노거수 왕버들이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해 전국에서 이 모습을 담기 위해 많은 사진동호인들이 몰린다.

올해 성주 성밖에는 8월 중순이면 맥문동꽃이 만개한 물결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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