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연일 기록적인 폭염… 온열질환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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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9일 기준 115명)가 속출하고 있다.
막바지 무더위가 한동안 지속할 전망이어서 △외출·야외활동 자제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 △물 자주 마시기 등 건강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도 관계자는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실외에서 활동하는 경우 최대한 햇빛을 피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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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9일 기준 115명)가 속출하고 있다.
막바지 무더위가 한동안 지속할 전망이어서 △외출·야외활동 자제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 △물 자주 마시기 등 건강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도에 따르면 도내는 이달 들어 첫날부터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으며, 온열질환자는 지난 6월 4일 첫 환자 이후 6월 20명과 7월 39명에 이어 8월에만 58명이 발생했다.
15개 시군은 △당진 23명 △서산 17명 △천안 15명 △예산 12명 △아산 9명 △청양 7명 △홍성 7명 △논산 6명 △공주 4명 △부여 4명 △태안 3명 △금산 3명 △서천 3명 △보령 1명 △계룡 1명이다.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절반이 넘는 60.9%를 차지했으며, 성별은 남성 87명과 여성 28명이다. 증상은 △열탈진 59명 △열사병 31명 △열경련 11명 △열실신 11명 등으로, 주로 논밭·실내외 작업장·주거지 주변·길가·비닐하우스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에서는 지난 9일 오후 6시 48분께 집 앞에서 의식을 잃은 80대 할머니를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지만 안타깝게 사망(열사병 추정)했다. 119구급대가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호흡·맥박 등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실외에서 활동하는 경우 최대한 햇빛을 피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온열질환은 열사병·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부종 등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열 때문에 급성으로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으로,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2021-2023년 3년 동안 현황은 △2021년-환자 83명·사망자 2명 △2022년-환자 135명·사망자 1명 △2023년-환자 205명·사망자 8명이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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