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장미아파트 49층 4,800세대로 재건축…신속통합기획 확정

박민경 2024. 8. 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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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장미1·2·3차 아파트가 최고 49층 4,800세대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잠실 한강 변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장미1·2·3차 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잠실나루역 일대 교통체계를 개편하면서 동시에 녹지와 수변공간이 있는 재건축 주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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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장미1·2·3차 아파트가 최고 49층 4,800세대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잠실 한강 변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장미1·2·3차 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신속통합기획이란 서울시가 재건축 계획을 짜는 단계에서부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8호선 잠실역과 가깝고 단지 안에 잠동초등학교와 잠실중학교가 있는 데다 한강과도 가까워 우수 입지로 평가받는 곳입니다.

다만 준공 45년을 넘긴 노후 주거단지인 데다, 주차공간 부족과 노후 배관으로 인한 녹물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꼽혀 왔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잠실나루역 일대 교통체계를 개편하면서 동시에 녹지와 수변공간이 있는 재건축 주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안을 보면, 장미1·2·3차 아파트 일대 25만여㎡는 최고 49층 이하 4,800세대 내외의 주거단지로 건축됩니다.

단지 안에 4개의 정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게 배치했고, 잠실종합운동장∼잠실대교 남단∼장미아파트 일대를 이어 교통 체계를 단순화하고 보행로도 개편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정비계획안 입안 및 결정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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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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