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은 쌀의 날” 가루쌀 빵지순례 등 행사 다채

오는 8월 18일, 쌀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립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의 날을 앞두고 내일(12일) 오전 서울 농협 본관에서 쌀 소비 및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쌀의 영양학적 가치를 재조명해 쌀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한국형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 청계광장의 푸드트럭에서는 오후 6시부터 쌀 간편식과 가루쌀 음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14일에는 서울 충무로에 있는 ‘한국의 집’에서 쌀의 날 10주년 기념식을 열어 전국의 고품질 쌀 품종을 소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쌀의 날인 8월 18일에는 성심당과 이성당, 김영모제과점 등 전국의 32개 브랜드의 매장 90여 곳에서 가루쌀빵 구매 인증 이벤트를 엽니다.

이들 매장을 방문해 가루쌀 빵 제품을 만 원어치 구매한 뒤 응모하면 선착순 5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가루쌀빵 선물세트를 줄 계획입니다.

참여 매장은 가루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have_a.rice.day?igsh=dnN6ZmFkYjIxY3Mw)

농식품부는 또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약 3주 동안 전국 GS25 매장에서 아침 시간에 쌀 간편식을 구매하면 500원에서 천 원을 깎아주는 ‘모두의 아침밥’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도시락이나 김밥, 주먹밥 등 쌀 간편식을 구매하면 도시락은 천 원, 주먹밥이나 김밥은 500원을 할인 지원합니다.

농식품부는 쌀 소비가 줄고 산지 쌀값이 떨어져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쌀의 날이 쌀의 영양학적 가치에 관해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식품부는 ‘쌀의 날’에 대해 한자 쌀 미(米)를 풀면 팔, 십, 팔(八, 十, 八)로 풀어진다는 의미에서 8월 18일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업인의 손길이 여든여덟 번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와 농협중앙회는 2015년 쌀 시장 개방(관세화)을 계기로 쌀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쌀의 날을 제정해, 올해로 10회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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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