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인이라면 '국비 사업' 신청하세요"…최대 5억 지원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 등 9개 사업 참여 대상 모집
사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9월 20일까지 접수

경기 수원시 한 전통시장의 모습.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 특성화시장육성사업 등 9개 사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지원 대상과 내용을 미리 결정해 지방자치단체와 전통시장이 사업을 사전에 준비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2025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은 전통시장별 수준에 맞는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 단계별 맞춤형으로 개편했다.

첫걸음 기반 조성 사업의 경우 골목형 상점가 확대 추세와 시장 유형별 특징을 반영해 '상점가형'과 '전통시장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은 디지털 수준에 따라 '첫걸음'과 '고도화' 부문으로 나눠 지원한다.

전통시장 내 실질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 지원 대상과 종류도 확대했다.

전통시장 시설 및 안전 관리 사업 대상을 기존 시장 단위에서 점포 단위로 확대하고 기존에 지원하던 전기시설과 소방시설에 더해 가스시설과 차수막 등 기타시설까지 지원한다.

화재 및 수해로 인한 상인들의 재산상 손실 보전과 안정적인 생계 유지 방안을 갖춘 전통시장은 우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기업마당,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내용.(중소벤처기업부 제공)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