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쌀의 날’…빵지순례·모두의 아침밥 등 행사

이수연 2024. 8. 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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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은 쌀의 날입니다.

'쌀의 날'이 8월 18일이 된 데는 한자 풀이가 붙습니다.

쌀의 날인데 빵지순례를 내세운 건 바로 쌀을 이용해 만든 가루 쌀 빵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의 날인 8월 18일에 성심당과 이성당, 김영모제과점 등 전국의 32개 브랜드의 매장 90여 곳에서 가루쌀빵 인증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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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은 쌀의 날입니다. 날짜에 동그라미가 많아서 쌀의 날일까요?

'쌀의 날'이 8월 18일이 된 데는 한자 풀이가 붙습니다.

한자 쌀 미(米)를 풀면 팔, 십, 팔(八, 十, 八)로 풀어집니다. 88이라는 숫자가 나오는데요,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 농업인의 손길이 여든여덟 번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2015년 쌀 시장 개방(관세화)을 계기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쌀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제정해, 올해로 10회를 맞았습니다.

■ 쌀의 날 찾아가는 '빵지순례'

올해 쌀의 날 행사는 '빵지순례'와 함께 열립니다. 맛있는 빵집을 찾아 성지순례 하듯 다닌다고 해서 빵지순례라고 부른다지요?

쌀의 날인데 빵지순례를 내세운 건 바로 쌀을 이용해 만든 가루 쌀 빵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의 날인 8월 18일에 성심당과 이성당, 김영모제과점 등 전국의 32개 브랜드의 매장 90여 곳에서 가루쌀빵 인증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매장을 방문해 가루쌀 빵 제품을 만 원어치 구매한 뒤 응모하면 선착순 5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가루쌀빵 선물세트를 준다고 밝혔습니다.

참여 매장은 가루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have_a.rice.day?igsh=dnN6ZmFkYjIxY3Mw)

쌀의 날인 8월 18일 열리는 가루쌀빵 이벤트


가루쌀은 쌀을 가루 낸 '쌀가루'가 아니라, 품종 자체가 '가루쌀'입니다.

딱딱한 쌀은 물에 불려야 빻을 수 있어, 가루를 내기도 힘들지만 가루로 빻아도 빵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쌀을 가공해서 먹으려면 빵을 만들기보다 떡으로 많이 먹어온 이유지요.

농촌진흥청이 밀처럼 물에 불리지 않아도 바로 빻을 수 있고 찰기가 적게 만든 게 바로 '가루쌀'입니다.

쌀 빵은 주로 밀가루 빵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 이들을 타겟으로 합니다. 특히 가루쌀은 가공이 쉬운 장점이 있는 데다, 정부가 가루쌀 이용을 늘리기 위해 수입 밀가루와의 가격 차이도 일정 부분 보전해주고 있어 이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빵업체들은 가루쌀을 빻아 만든 다양한 빵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도시락·김밥 등 '모두의 아침밥' 할인

소비자와 함께 하는 또 다른 쌀 소비 촉진 행사는 GS 편의점에서 열립니다.

농식품부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약 3주 동안 전국 GS25 매장에서 아침 시간에 쌀 간편식을 구매하면 500원에서 천 원을 할인하는 '모두의 아침밥'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도시락이나 김밥, 주먹밥 등 쌀 간편식을 구매하면 도시락은 천 원, 주먹밥이나 김밥은 500원을 할인 지원합니다.

농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 GS25가 함께 하는 모두의 아침밥 행사 (사진제공 : 농식품부)


또 내일(12일)은 서울 농협 본관에서 '쌀 소비 및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14일에는 서울 중구 충무로 한국의 집에서 쌀의 날 10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쌀 소비가 줄고 산지 쌀값이 떨어져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쌀의 날이 쌀의 영양학적 가치에 대해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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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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