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성장한 삐약이 신유빈, 동메달 2개는 한국 탁구에 복이다[올림픽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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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막판까지 긴장감을 올려준 우리 선수들입니다.
내일이면 폐막하지만, 끝까지 메달에 도전 중인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일단 박수부터 보냅니다.
높이뛰기 선수층이 두껍지 않아서 사실상 나 홀로 도전이나 마찬가지고 이번에도 메달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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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파리 올림픽 막판까지 긴장감을 올려준 우리 선수들입니다. 내일이면 폐막하지만, 끝까지 메달에 도전 중인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일단 박수부터 보냅니다. 여러 감정이 들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우선 삐약이 신유빈, 정말 큰 경험했습니다. 탁구가 유난히 일정이 길어서 체력적으로 지치고도 남을 것 같지만, 마지막까지 체력과 정신력을 쥐어짜서 동메달을 획득에 기여했습니다.
정신 무장이 쉽지 않았을 것이, 임종훈과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고 단식에서도 동메달결정전까지 왔지만, 눈앞에 왔던 메달을 놓치고 말았죠. 그래서 단체전에 나서는 마음이 복잡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언니들이 있었습니다. 복식 단짝 전지희와 이은혜, 모두 귀화 선수들이죠. 통상 귀화 선수에게 바라는 것이 성적이라 이들 역시 압박감에 시달려 왔을 겁니다. 귀화 선수 필요 없다는 일부 여론도 견뎌와야 했고요.
그 부담을 이번에는 단체전에서 확실하게 해결해 줬습니다. 신유빈을 앞세운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각각 단식에 나서 정리해 준 겁니다.
아직 어린 신유빈에게는 정말 좋은 경험을 했던 대회였습니다. 동시에 빨리 신유빈을 따라올 수 있는 후배들 육성도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선수들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까요.
(전지희) "16년 만에 메달 딴 것을 생각 못 했다. 저도 세 번째라 전에 따지 못했던 것 아쉽다. 그래도 이 자리까지 할 수 있는 자체가 너무 좋다."
(이은혜) "(전)지희 언니 든든하게 있어서 좋아했다. 저는 귀화 선수 아닌가, 힘 받아서 언니에게 고맙다. (신)유빈이를 만나서 정말 대한민국 탁구를 이끌어가고 얼마나 부담감, 힘든 것 보면서 어린 나이에 저도 많이 배우고 힘을 받았다. 두 선수와 큰 무대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사랑해요."
(신유빈) "동메달 결정전을 세 번 했다. 마지막까지 언니들과 함께하니까 지치지 않았던 것 같고, 저도 정신 꽉 잡고 했다. 언니들이 너무 완벽하게 경기하고 그러니 저도 신기하고 언니들이 대단하다. 언니들 뽀뽀해 주고 싶다."
정말 원팀이 무엇인지 말로도 느껴지네요.
그리고 너무 안타까웠던 높이뛰기 우상혁, 위로와 격려를 해드리고 싶네요. 우상혁 선수 우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높이뛰기 선수층이 두껍지 않아서 사실상 나 홀로 도전이나 마찬가지고 이번에도 메달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이 끝이 아닙니다. 탁구 여자 단체전이 16년 걸렸듯이 4년 뒤 LA에서 재도전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또 기다림과 도전 과정이 길겠지만, 견뎌내고 기쁨을 맛보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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