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 학부모들의 이야기 “인제에서 농구도, 여름휴가도 같이 즐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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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유소년 대회가 매년 여름 휴가철에 열리지 않나. 항상 여행 오는 느낌으로 대회에 참가해 추억을 쌓고 있다."11일(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개막해 대회 마지막 날에 접어든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에는 전국 114개 유소년 농구교실이 참가해 폭염도 아랑곳 하지 않고 농구 축제를 즐기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아산 삼성 최현우 군의 학부모는 "인제 유소년 대회가 매년 여름 휴가철에 열리지 않나. 항상 여행 오는 느낌으로 대회에 참가해 추억을 쌓고 있다"며 "이번 대회 역시 겸사겸사 휴가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대회를 마친 뒤 모든 선수 가족들이 가까운 고성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승을 하고 나서 떠나는 여행이라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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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제/서호민 기자] "인제 유소년 대회가 매년 여름 휴가철에 열리지 않나. 항상 여행 오는 느낌으로 대회에 참가해 추억을 쌓고 있다."
11일(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개막해 대회 마지막 날에 접어든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에는 전국 114개 유소년 농구교실이 참가해 폭염도 아랑곳 하지 않고 농구 축제를 즐기고 있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유소년 농구교실이 대거 참여해 인제군을 들썩이게 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4일 내내 쉴 새 없이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전국에서 선수단 뿐 만 아니라 보호자들까지 동반한 이번 대회 개최로 인제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이 농구를 통해 하나되는 모습을 보고자 인제군을 찾은 학부모들은 쾌적한 시설과 잘 준비된 대회 진행에 큰 만족감을 드러내며 "인제군에서 대회를 잘 준비해주신 덕분에 폭염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들을 관람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체육관이 5군데에서 열리는데다 체육관 간의 거리도 가까워 이동하기도 편하다. 군내 맛집도 많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좋다"라고 한 목소리로 이야기 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이번 대회에는 나들이를 겸해서 가족단위 인파가 대거 올렸다. 대회를 마치고 인제군내 주요 관광지 혹은 인근의 속초, 고성 바닷가로 피서를 떠나는 가족들도 더러 볼 수 있었다.
U9부 우승을 차지한 아산 삼성은 대회를 마치고 난 뒤 아예 단체로 피서를 떠났다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아산 삼성 최현우 군의 학부모는 “인제 유소년 대회가 매년 여름 휴가철에 열리지 않나. 항상 여행 오는 느낌으로 대회에 참가해 추억을 쌓고 있다”며 “이번 대회 역시 겸사겸사 휴가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대회를 마친 뒤 모든 선수 가족들이 가까운 고성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승을 하고 나서 떠나는 여행이라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안산 TOP U14부 김도현 군의 어머니 오정애 씨도 “우리 역시 항상 인제 대회는 휴가철 여행 가는 느낌으로 온다. 강원도라서 즐길 거리가 많다. 주변에 계곡도 많고 공기도 맑다. 결과까지 좋아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팀 식스한테 많이 져서 늘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에는 이겨서 기쁘다. 주장 학부모로서 우승을 위해 고생한 아이들에게 박수쳐주고 싶다. 앞으로도 부상 없이 농구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몇몇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대체적인 의견들이 비슷했다. "농구를 통해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공통 주제도 많아졌고, 여행오는 느낌으로 같이 대회에 참가해 추억을 함께할 수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농구를 시킬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렇듯 매년 여름 휴가철 개최되는 하늘내린인제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는 단순히 농구만 즐기는 것이 아닌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학부모들의 열혈 응원 속에 대회 마지막 날을 맞은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는 11일(일) U15부, U18부, 여중부 종별 결승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사진_박호빈 인터넷 기자, 아산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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