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보며 더위 날려요"…어쩌면 해피엔딩·운빨 로맨스·킬러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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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지속되면서 냉방이 잘 된 실내 공연이 북적이고 있다.
더위도 피하고 쾌적한 실내 데이트를 즐기기 좋은 대학로 공연 BEST 3을 소개한다.
첫 개막 이후 탄탄한 연기력과 따뜻한 스토리로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잡은 '운빨로맨스'는 최근 '이벤트 맛집'이라 불리며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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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폭염이 지속되면서 냉방이 잘 된 실내 공연이 북적이고 있다.
더위도 피하고 쾌적한 실내 데이트를 즐기기 좋은 대학로 공연 BEST 3을 소개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머지않은 미래 21세기 후반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만나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다. 감정선을 섬세하게 녹여낸 안무, 풍성한 음악까지 최고의 창작진의 완벽한 호흡으로 만들어낸 따뜻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9월 8일까지.
연극 '운빨로맨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8월 주말 오후 6시20분, 8시30분 회차에서 ‘달님신녀의 부적맛집’, 평일에는 퇴근 후에도 문화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켈리화목’, ‘폴라로이드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극 '킬러가 온다'
극의 상황이 꼬이면 꼬일수록 웃음이 터져 나오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독보적인 매력과 예상치 못한 반전 등 엉뚱한 캐릭터들이 선보일 웰메이드 코미디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 즐겁게 볼 수 있다.
두목의 연인인 '하나'와 밀애 현장을 들킨 '명구'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며 시작된다. 그는 전설의 킬러를 두목 앞에 데려오면 살 수 있다는 말에 아무도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전설의 킬러를 찾아 나서고 결국 오디션으로 속여 섭외한 무명 연극 배우에게 킬러 연기를 요청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2관에서 9월8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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