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보며 더위 날려요"…어쩌면 해피엔딩·운빨 로맨스·킬러가 온다

조수원 기자 2024. 8. 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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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지속되면서 냉방이 잘 된 실내 공연이 북적이고 있다.

더위도 피하고 쾌적한 실내 데이트를 즐기기 좋은 대학로 공연 BEST 3을 소개한다.

첫 개막 이후 탄탄한 연기력과 따뜻한 스토리로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잡은 '운빨로맨스'는 최근 '이벤트 맛집'이라 불리며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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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포스터(사진=인터파크 제공) 2024.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폭염이 지속되면서 냉방이 잘 된 실내 공연이 북적이고 있다.

더위도 피하고 쾌적한 실내 데이트를 즐기기 좋은 대학로 공연 BEST 3을 소개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섬세하고 밀도 높은 연기로 작품의 감성을 그려낼 최강의 캐스팅으로 돌아온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번지점프를 하다', '일 테노레' 등으로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한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Will Aronson) 작곡가의 협업으로 3년여 만에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머지않은 미래 21세기 후반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만나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다. 감정선을 섬세하게 녹여낸 안무, 풍성한 음악까지 최고의 창작진의 완벽한 호흡으로 만들어낸 따뜻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9월 8일까지.

[서울=뉴시스] 연극 '운빨로맨스' 포스터(사진=DPS Company 제공) 2024.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운빨로맨스'

첫 개막 이후 탄탄한 연기력과 따뜻한 스토리로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잡은 ‘운빨로맨스’는 최근 ‘이벤트 맛집’이라 불리며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8월 주말 오후 6시20분, 8시30분 회차에서 ‘달님신녀의 부적맛집’, 평일에는 퇴근 후에도 문화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켈리화목’, ‘폴라로이드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극 ‘운빨로맨스’는 점에 살고 점에 죽는 운명론자 ‘점보늬’와 점보늬가 사는 건물의 새 건물주이자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 믿는 ‘제택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극이다. 로맨스 뿐만 아니라 ‘NEVER GIVE UP, 포기하지 말아요!’ 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는 9월8일까지.
[서울=뉴시스] 연극 '컬러가온다' 포스터(사진=픽스트랜드 제공) 2024.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킬러가 온다'

2017년 초연 당시 대학로를 뜨겁게 달궜던 연극 '킬러가 온다'는 일본 코미디의 대부 미타니 코키의 영화 '매직아워'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집필된 작품이다.

극의 상황이 꼬이면 꼬일수록 웃음이 터져 나오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독보적인 매력과 예상치 못한 반전 등 엉뚱한 캐릭터들이 선보일 웰메이드 코미디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 즐겁게 볼 수 있다.

두목의 연인인 '하나'와 밀애 현장을 들킨 '명구'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며 시작된다. 그는 전설의 킬러를 두목 앞에 데려오면 살 수 있다는 말에 아무도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전설의 킬러를 찾아 나서고 결국 오디션으로 속여 섭외한 무명 연극 배우에게 킬러 연기를 요청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2관에서 9월8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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