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8배' 불리기 성공...5년 계약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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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클라크가 리버풀을 떠나 잘츠부르크 이적에 임박했다.'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잘츠부르크는 리버풀과 클라크 완전 영입에 대해 합의를 이뤄냈다. 5년 계약이며 펩 라인더스는 그를 설득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19억 원)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출전했고 스파르타 프라하와의 16강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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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비 클라크가 리버풀을 떠나 잘츠부르크 이적에 임박했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잘츠부르크는 리버풀과 클라크 완전 영입에 대해 합의를 이뤄냈다. 5년 계약이며 펩 라인더스는 그를 설득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19억 원)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클라크는 잉글랜드 국적의 유망주다. 178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공수 양면에서 높은 기여도를 보이는 중앙 미드필더다. 2선과 3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순간적인 스피드와 준수한 드리블, 축구 센스를 바탕으로 볼을 전진시키는 데 능하다.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준수하고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버밍엄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스를 거쳐 2021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리버풀 연령별 팀에서 차근차근 성장했다. 2021-22시즌엔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23경기에 나와 13골 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공격적인 역량을 드러냈다. 2022-23시즌엔 프리미어리그2로 승격했고 3선에서 주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 시즌 프리미어리그(PL)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등 프로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2023-24시즌엔 더욱 많은 기회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출전했고 스파르타 프라하와의 16강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PL과 EFL컵, 잉글랜드 FA컵 등 여러 대회에서 기회를 받았다.
잠재력을 인정받았지만, 리버풀에서의 미래는 더 이상 없었다. 리버풀은 새 시즌에 앞서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로 들어섰고 여러 선수들을 정리했다. 클라크도 그중 한 명이었다. 잘츠부르크가 그에게 접근했고 빠르게 합의를 이뤄냈다.
리버풀은 800만 유로를 받을 예정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클라크의 현재 가치가 100만 유로(약 14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거래라고 볼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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