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물걸레 한번에…LG전자,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

LG 로보킹 AI 올인원. LG전자 제공

엘지(LG)전자가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한 번에 하는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

엘지전자는 로봇청소기 ‘엘지 로보킹 인공지능(AI) 올인원’을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출하가는 자동 급배수 키트를 포함해 219만원이다. 설치 환경에 따라 시공비가 추가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제품에 ‘올인원’ 기능이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고객이 청소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예약 설정을 해두면,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부터 물걸레 세척·건조까지 한 번에 해준다는 것이다. 앞서 엘지전자가 각각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에 특화한 청소기를 따로 출시해온 것과 대비된다. 신제품의 흡입 기능에는 진공도가 최대 1만파스칼(Pa)인 모터가 적용됐으며, 물걸레는 분당 180번 회전한다.

로봇청소기가 물걸레 세척에 필요한 물을 알아서 채우고 비우는 자동 급배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자동 급배수 키트가 포함된 모델을 구입하면, 설치 전문가가 집을 방문해 싱크대 아래 수납장 등 환경을 확인하고 청소기에 직배수관을 연결해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동 급배수 키트가 없는 ‘프리스탠딩’ 모델도 구입 가능하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