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년 서울올림픽 띄우는 오세훈 "100% 흑자…탑5 도시 진입"

오 시장 "2031년 잠실 올림픽 시설 재탄생…치안도 강점"
"한강, 센강보다 깨끗하고 수려…2036년엔 한국 G7 위상"

오세훈 서울시장(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2036년 올림픽을 유치하면 흑자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울은 유치만 하면 100% 흑자 올림픽"이라며 "서울은 지속가능, 저탄소, 저비용 올림픽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흐름에서 최적지"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는) 88 서울 올림픽의 인프라가 고스란히 남아있고, 잠실 올림픽 시설은 현대화를 거쳐 2031년까지 스포츠, 마이스 복합 공간을 재탄생한다"며 "밤늦은 시간 안심할 수 있는 치안도 서울의 큰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프랑스 센강보다 훨씬 깨끗하고 수려한 한강은 올림픽이 치러지면 세계인의 눈길을 끌 것"이라며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는 2036년쯤 되면 한국은 G7 위상을 갖추고, 서울은 글로벌 탑5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2022년 서울 올림픽 유치 추진 의사를 발표했다. 2036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 48년 만에 서울 올림픽이 개최된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