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층’ 부산 엘시티 오르기 대회..올해부터 해외 소방관도 참가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4. 8. 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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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방관만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해운대 엘시티(LCT) 계단 오르기 대회' 참가 대상을 올해부터는 해외 소방관까지 확대한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소방청 국제협력팀 협조를 받아 해외 소방관의 대회 참가를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해외 소방관 참가가 확정되면 국내 소방관들로만 경쟁했던 대회는 국제행사로 격상될 전망이다.

지난해 2회 대회에는 전국 소방관 895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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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411m로 전국 두 번째
경찰·군인도 특별 참가 협의
지난해 열린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계단 오르기 대회(사진출처-연합뉴스)
우리나라 소방관만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해운대 엘시티(LCT) 계단 오르기 대회’ 참가 대상을 올해부터는 해외 소방관까지 확대한다. 높이 411m, 100층에 달하는 부산 엘시티는 부산에서 가장 높고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로 이 대회는 초고층 건물 재난 대응과 훈련을 연계한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소방청 국제협력팀 협조를 받아 해외 소방관의 대회 참가를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소방청은 현재 10여개 국가의 소방기관과 협의 중이다. 해외 소방관 참가가 확정되면 국내 소방관들로만 경쟁했던 대회는 국제행사로 격상될 전망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대형 재난 사고가 발생하면 함께 협력하고 대응하는 부산의 19개 긴급구조 지원기관의 특별 참가도 협의하고 있다. 긴급구조 지원기관은 경찰, 군부대, 응급의료센터, 가스·전기 안전 공사 등이다. 올해 대회는 10월 30일에 열린다. 참가인원 등 대회 규모는 다음 달 중순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소방관들이 방화복을 입고 20kg에 달하는 화재 진압 장비를 멘 채 2372개 계단을 오르며 경쟁한다. 지난해 2회 대회에는 전국 소방관 895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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