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반도체+자동차’ 비중 30% 넘어…역대 최고

김지숙 2024. 8. 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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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한국 수출에서 반도체와 자동차가 차지한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1일) 한국무역협회의 통계 시스템 'K-stat'을 보면 올해 2분기 한국 전체 수출에서 1위 품목인 반도체와 2위인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0.3%와 11.4%입니다.

두 품목의 수출 비중은 2017년 4분기에 26.9%를 기록해 처음 25%를 넘겼고, 직전 최대치는 올해 1분기 29.7%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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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한국 수출에서 반도체와 자동차가 차지한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1일) 한국무역협회의 통계 시스템 'K-stat'을 보면 올해 2분기 한국 전체 수출에서 1위 품목인 반도체와 2위인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0.3%와 11.4%입니다.

두 품목을 합하면 31.7%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 비중이었습니다.

두 품목의 수출 비중은 2017년 4분기에 26.9%를 기록해 처음 25%를 넘겼고, 직전 최대치는 올해 1분기 29.7%였습니다.

두 품목의 수출액 역시 올해 2분기 기준 543억 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습니다.

반도체는 올해 메모리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서버 출하량 증가 등 수요 회복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도 분기 사상 최대 수출액인 195억 달러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는 가운데에서도, 하이브리드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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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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