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무더위 속에서도 관람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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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대전으로 가는 KTX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다."
9일 개막된 '2024 대전 0시 축제'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로 무대에서는 시민 120명으로 구성된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 하나은행의 밤을 주제로 이무진, 화사, 다비치, 헤이즈, STAYC 등이 출연한 K-POP 공연이 릴레이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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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콘서트, 바이크 퍼레이드, 프린지 무대 열광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서울에서 대전으로 가는 KTX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다.”
9일 개막된 ‘2024 대전 0시 축제’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축제 개막 이틀째이자 주말을 맞아 하나은행의 밤 K-POP 콘서트가 개최되면서 개막식 때 26만 명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흥행 조짐은 낮 시간대부터 포착됐다. 오후 2시 공식 축제 시작 이전부터 이미 중앙로 일대와 지하도상가에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유투버 ‘춤추는 곰돌 랜덤 댄스’가 진행된 프린지 페스티벌 무대, 테마형 부스에는 더위를 잊은 듯한 관람객들이 모여 축제를 즐겼다.
오후 한때 한바탕 소나기가 내리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빠르게 그쳐 축제는 계속 이어졌다.
메인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됐다. 바이크를 주제로 시간여행 퍼레이드가 중앙로에서 대전역 무대까지 이어졌고, 외국인 장기자랑 대회, 자매·우호도시 초청단 특별공연에도 객석이 가득 찼다.
중앙로 무대에서는 시민 120명으로 구성된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 하나은행의 밤을 주제로 이무진, 화사, 다비치, 헤이즈, STAYC 등이 출연한 K-POP 공연이 릴레이로 진행됐다.
이장우 시장은 “하나은행의 밤을 주관해 주신 하나은행에 감사 드린다”라며 “하나은행은 대전하나시티즌의 구단인데, 잘 도약해서 내년에는 하나시티즌과 한화이글스 모두 동반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오늘도 시민들이 많이 오셨다.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함을 잊지 말고 한여름 밤을 즐겨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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