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올림픽에서는 더 ‘센캐’로 돌아올게요!”…아쉽게 역도 女 81kg급 메달 놓쳤지만 김수현은 좌절하지 않았다 [파리올림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쉽게 메달 사냥에 실패했지만, 김수현은 좌절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재판정에서 실패로 번복이 됐고, 뒤이은 3차 시기에서도 김수현은 147kg을 들지 못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후 김수현은 "어제 이탈리아 선수(안토니오 피조라토)가 처음에 실패 판정을 받았다가 관중 환호 속에 비디오 판독으로 성공 판정으로 번복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오늘은 심판들이 더 날카롭게 본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24 파리올림픽 ◆
“4년 뒤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좀 더 ‘센캐(센 캐릭터)’ 수현이가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쉽게 메달 사냥에 실패했지만, 김수현은 좌절하지 않았다. 4년 뒤가 더 기대되는 이유였다.
김수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역도 여자 81kg급 결승에서 인상 110kg, 용상 140kg 등 총 250kg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13명의 출전자 중 6위에 머문 김수현은 아쉽게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렇게 인상에서 6위로 밀린 김수현은 용상 1차 시기에서 140kg을 들어올리며 다시 기세를 올렸다. 이후 그는 2차 시기에서 147kg에 도전해 잠시 주춤했지만, 바벨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재판정에서 실패로 번복이 됐고, 뒤이은 3차 시기에서도 김수현은 147kg을 들지 못했다. 결국 그는 올림픽 메달 획득 실패라는 아쉬운 결과와 마주해야 했다.
김수현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판정 번복으로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용상 2차 시기에서 140kg을 들어올렸다. 인정됐을 시 동메달을 따낼 수 있었지만, 심판진은 ‘바벨이 흔들렸다’며 실패를 선언했다.
그럼에도 김수현은 억울해 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부족한 탓이다. 내가 미흡한 선수이기도 하니, 그런 게 좀 더 눈에 띄었던 것 같다”며 “열심히 했지만, (입상자들의 기록은) 다 내가 할 수 없는 기록이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수현은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는 것을 아는데, 내가 그 힘을 다 기구(바벨)에 전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파리에서 여정을 마친 김수현의 시선은 이제 2028 LA 올림픽으로 향해 있다.
김수현은 “저 ‘센캐’들(입상자들)을 이기기 위해 또 죽어라 훈련해보겠다. 오늘의 결과를 좋게 생각하겠다”며 “4년 뒤 LA에서는 좀 더 ‘센캐’ 수현이가 등장할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지민♥최정훈, 열애 인정 “최근 연인 발전” ...‘10살 차이’ 커플 탄생 (공식입장) - MK스포츠
- 전동 스쿠터를 ‘킥보드’로…BTS 슈가 음주운전 축소 시도? 빅히트 “의도無”[종합] - MK스포츠
- 전종서, 골반이 어떻게 이래? 말도 안 되는 S라인 뽐낸 딱붙핏 크롭탑-롱스커트 셋업 패션 - MK스
- 손나은, 이유있는 탄탄 레깅스핏! ‘복근 보일락 말락’ 필라테스 애슬레저룩 - MK스포츠
-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기자회견 중 실신…10분 만에 현장에서 회복 [파리올림픽
- 챔피언십 개막전부터 선발! 엄지성, 스완지 데뷔전에서 공격 주도···‘경기 막판 허벅지 통증
- 논란 있었던 여자 기계체조 마루운동 동메달, 결국 루마니아 품으로? - MK스포츠
- ‘쾅쾅쾅쾅쾅쾅쾅쾅’ 커리가 에펠탑을 무너뜨렸다…미국 ‘드림팀’, 웸반야마의 프랑스 꺾고
- ‘환상의 짝꿍’ 손흥민과 케인의 재회, 서울에 이어 런던에서도 뮌헨이 웃었다 - MK스포츠
- 이제 ‘SON 톱’ 없다! 토트넘, EPL 득점 4위 솔란케 영입 확정…“토트넘은 나와 같은 야망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