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쓰고도 끝이 아냐...'820억' FW도 영입 원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는 여전히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토트넘은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에제를 품길 원한다. 솔란케를 영입한 만큼, 이들이 에제를 품을 수 있을 정도의 재정적 여유가 있는지는 불명확하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Last Word On Spurs'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트넘의 영입 타깃에 대해 밝혔고 에제가 확실히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는 여전히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큰 지출을 했다. 본머스에서 도미닉 솔란케를 데려온 것.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본머스로부터 솔란케를 영입했다. 이를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 그는 2030년까지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서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지만, 솔란케의 이적료는 6430만 유로(약 958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솔란케를 영입한 이유는 분명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낸 후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손흥민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며 재미를 봤지만, 한계는 명확했다. 이번 프리시즌 때는 데얀 쿨루셉스키를 최전방으로 뒀지만, 이 역시 100% 만족스럽진 않았다. 결국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필요성은 더욱 대두됐고 거금을 들여 솔란케를 데려왔다.
아치 그레이까지 포함하면, 토트넘은 약 1500억 원 이상을 썼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공격 보강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토트넘은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에제를 품길 원한다. 솔란케를 영입한 만큼, 이들이 에제를 품을 수 있을 정도의 재정적 여유가 있는지는 불명확하다"라고 밝혔다.
에제 역시 이번 여름 꾸준히 토트넘과 연관되는 이름이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Last Word On Spurs'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트넘의 영입 타깃에 대해 밝혔고 에제가 확실히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에제는 윌프리드 자하 이후, 팰리스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마이클 올리세와 함께 공격의 핵심이 됐으며 크랙과 플레이 메이킹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며 프리미어리그(PL)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0-21시즌 팰리스로 이적하면서 포텐을 터뜨렸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4경기 4골 6어시스트를 올렸고 2022-23시즌엔 리그에서만 10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3-24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는 기간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27경기에서 11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 활약에 힘입어 최근엔 대표팀에까지 발탁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까지 나섰다.
뛰어난 활약에 여러 팀이 관심을 표했다.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영입 가능성을 검토했다.
현 시점에선, 토트넘 외 다른 구단과 크게 연관되고 있지는 않다. 맨시티가 관심을 철회했다는 말이 나오면서 상황은 더욱 토트넘 쪽으로 기울었다. 토트넘의 관심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많은 돈을 쓴 만큼, 재정적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에제의 몸값은 5500만 유로(약 820억 원)다. 계약이 3년이나 남은 만큼, 팰리스가 몸값 이상의 돈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