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0일 오물풍선 240여개 날려..軍 "위해물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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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0일 저녁부터 살포한 대남 '쓰레기 풍선'은 240여개이며 위해물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까지 북한 측이 24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며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은 경기도 북부 지역에 10여개가 떨어졌고 확인한 결과 내용물은 종이와 플라스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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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까지 41건의 피해 민간에서 접수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지난 10일 저녁부터 살포한 대남 '쓰레기 풍선'은 240여개이며 위해물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까지 북한 측이 24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며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은 경기도 북부 지역에 10여개가 떨어졌고 확인한 결과 내용물은 종이와 플라스틱이었다. 합참은 "현재까지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올해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도발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도발은 11번째다. 그동안 북한은 10차례에 걸쳐 3600여개의 오물·쓰레기 풍선을 날려보냈다.
북한의 이 같은 대남 도발로 지난 2일까지 차량·주택 파손 등 총 41건의 피해가 접수됐고, 민간 항공기의 이·착륙 중 위험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군은 북한의 대남 풍선 살포에 대응해 지난달 21일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시행했다.
다만 북한 지역으로의 낙탄, 풍선 적재물 낙하에 따른 피해 등 우려에 남한으로 날아오는 북한 풍선을 요격하진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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