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오션, ‘SLOW’ 오늘(11일) 공개…뮤직비디오 ‘수어’로 제작

그룹 빅오션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 Ocean)이 청춘을 위로한다.

빅오션은 오늘(11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디지털 싱글 ‘SLOW (Feat. Young K (DAY6))’를 발표한다. ‘SLOW (Feat. Young K (DAY6))’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DAY6(데이식스)의 Young K(영케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신곡의 뮤직비디오는 전체가 수어로 만들어졌다.

소속사 측은 "‘SLOW (Feat. Young K (DAY6))’의 발매일을 8월 11일로 정한 이유는 2024 파리 올림픽 폐막일이자 패럴림픽 선수들이 주목받기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메달 유무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전하고, 이제 시작될 다음 여정도 아낌없이 응원한다"고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빅오션은 ‘SLOW (Feat. Young K (DAY6))’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을 간직하며 천천히 나아간다면, 결국엔 높이 날아오르고 멀리 가게 될 것이라는 멤버들의 실제 가치관을 그대로 투영했다.

앞서 ‘SLOW (Feat. Young K (DAY6))’는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떠올리며 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빅오션은 ‘SLOW (Feat. Young K (DAY6))’를 통해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함께라면 더 멀리, 더 높이 갈 수 있다는 희망찬 메시지와 함께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물론, 모든 청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빅오션은 멤버 전원이 청각 장애인으로 이루어져 있는 그룹으로,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세대 아이돌인 H.O.T.의 히트곡 ‘빛’을 리메이크한 동명의 곡으로 정식 데뷔했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