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보드진, 디렉터, 동료에게 다 말했다..."저 이적 안 해요!"

한유철 기자 2024. 8. 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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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송은 맨체스터 시티에 남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에데르송은 최근 'ESP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틀 전에 알려진 대로, 에데르송은 (알 나스르와) 개인 합의를 이뤄냈다. 알 나스르는 이제 그의 이적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맨시티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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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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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데르송은 맨체스터 시티에 남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에데르송은 최근 'ESP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확실한 답변을 줬다. 그는 "결정은 끝났다. 나는 이번 시즌 맨시티에 남을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야기를 했고 그것이 주요했다. 나는 여기 남아서 행복하다. 많은 타이틀을 따내는 데 집중할 것이다. 보드진, 디렉터, 동료들과도 이야기를 했다. 나는 남는다"라고 못을 박았다.


에데르송은 브라질 국적의 월드 클래스 골키퍼다. 그의 가장 큰 강점은 필드 플레이어보다도 정확한 킥력으로 이를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골키퍼의 기본 덕목인 안정감과 선방 부분에선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뛰어난 빌드업 능력으로 인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았다.


벤피카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2017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선방 능력이 특출난 것은 아니었지만, 빌드업 능력 하나는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맨시티 선수들은 에데르송이 웬만한 필드 플레이어보다 킥력이 좋다고 인정했다.


2022-23시즌엔 트레블의 주역이 됐다. 에데르송은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출전해 19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선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만큼은 에데르송의 '선방'이 빛을 발했고 경기 막바지 로멜루 루카쿠의 헤더 슈팅을 막은 것이 주요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주전으로 나섰다.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출전해 16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등장했다. 수많은 유럽 선수들을 끌어 모으는 사우디에서 에데르송을 노린 것. 가능성은 적지 않았다. 에데르송은 사우디의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고, 맨시티 역시 그의 매각을 배제하지 않았다. 영국 현지에선 맨시티가 에데르송의 이탈을 대비해 스테판 오르테가를 No.1으로 올릴 계획도 세웠다고 밝혔다.


개인 합의까지 이뤄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틀 전에 알려진 대로, 에데르송은 (알 나스르와) 개인 합의를 이뤄냈다. 알 나스르는 이제 그의 이적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맨시티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에데르송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대화를 나눈 이후, 생각을 바꿨고 맨시티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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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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