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핵심 경합주 ‘러스트벨트’ 3곳서 트럼프에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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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경합주 3곳(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4%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NYT는 "민주당의 새로운 강세는 해리스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 개선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호감도가 지난달보다 10% 포인트 상승했고, 유권자들이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더 지적이고 기질적으로 통치하기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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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경합주 3곳(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4%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해당 지역들은 2016년과 2020년 대선 결과를 좌우한 이른바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로 불린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NYT·시에나대 여론조사(이달 5~9일 실시)를 보면 해리스는 3개 주에서 50%의 지지율을 기록해 46%에 그친 트럼프를 4% 포인트 차로 앞섰다. 총 44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데 2016년엔 트럼프가, 2020년엔 바이든이 모두 가져간 승부처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포기와 해리스의 등장 이후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이 눈에 띄게 강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년 동안 트럼프와 바이든이 동률이거나 트럼프가 약간 앞섰던 곳인데 중요한 3개 주에서 지지율이 극적으로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NYT는 "민주당의 새로운 강세는 해리스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 개선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호감도가 지난달보다 10% 포인트 상승했고, 유권자들이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더 지적이고 기질적으로 통치하기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합주 3곳의 유권자들이 핵심 이슈로 꼽은 건 경제와 낙태, 이민 문제였다. NYT는 "트럼프가 경제 이슈에서 리드하고 있는 반면, 해리스는 낙태와 민주주의 현안을 더 잘 다룰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7개 경합주 중 가장 해볼 만한 이들 3개 주를 가져가고 기존 강세 지역을 전부 지키는 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일 때는 그조차 쉽지 않았다. 과거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 3개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지지율이 같거나 약간 뒤처졌다.
특히 NYT는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유권자의 인식이 그가 대선에 출마하기 전에 비해 더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유권자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똑똑하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해리스 부통령을 "똑똑하지 않고 무능하다"고 묘사해온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NYT는 해석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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