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위변제율 치솟자…햇살론뱅크 보증료도 올랐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정책서민금융 상품의 금리 명목인 보증료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 경험이 있는 저신용·저소득자가 부채나 신용도 개선을 통해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징검다리' 성격의 상품이다.
정책서민금융 상품의 대위변제액은 해마다 늘고 있다.
일례로 각 기간 말 누적 대위변제액은 햇살론뱅크의 경우 2022년 134억원에서 2023년 1845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이미 2분기까지 1717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햇살론유스 보증료도 일부 인상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금원은 이달 1일부터 햇살론뱅크 보증료율은 기존 연 0.9~2.0%에서 연 1.4~2.5%로 0.5%포인트(p) 올렸다. 대출을 보증하는 명목인 보증료율은 사실상 차주들에겐 금리로 인식된다.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 경험이 있는 저신용·저소득자가 부채나 신용도 개선을 통해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징검다리’ 성격의 상품이다. 은행권 출연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한도는 최소 500만원 최대 2500만원이다.
지난해 햇살론뱅크 금리는 평균 8.9% 내외였는데 여기에 보증료가 기존 2.0%가 붙었으나 이달 1일부턴 2.5%가 붙게 돼 약 11.4%의 금리를 받게 된다.
아울러 햇살론뱅크뿐만 아니라 햇살론유스 취업준비생 대상 보증료율도 0.5%포인트 인상됐다.
이러한 인상 배경엔 정책서민금융 재원 부족 때문이다. 앞서 금융위는 안정적인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위해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금융회사·정부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분담하는 방안을 마련·추진한다는 계획이 담겼는데, 서금원에선 보증료율 인상 등을 검토하기로 했었다.
정책서민금융 상품의 대위변제액은 해마다 늘고 있다. 일례로 각 기간 말 누적 대위변제액은 햇살론뱅크의 경우 2022년 134억원에서 2023년 1845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이미 2분기까지 1717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대위변제율은 △2022년 1.1% △2023년 8.4% △2024년 1분기 9.8% △2024년 2분기 12.6% 등 상승 추세다.
햇살론유스 대위변제액도 2021년 160억원, 2022년 254억원, 2023년 688억원 등 상승 추세다. 올해 상반기는 337억원을 기록했다. 대위변제율은 △2021년 2.9% △2022년 4.8% △2023년 9.4% △2024년 1분기 9.6% △2024년 2분기 11.3% 등 지속 상승 중이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꿰매준다고요?" 세탁소에 맡긴 명품 셔츠가 찢어졌어요[호갱NO]
- "뒷일 생각 안했다" 서건우 구하고 경고받은 오혜리 코치[파리올림픽]
- "2m 점프해 머리 물고 흔들어" 들개에 봉변당한 60대
- 日 '난카이 대지진' 공포 확산…연일 규모 5 이상 지진 발생
- “호날두급으로 주겠다”…佛 매체, 이강인 사우디서 수천억 오퍼 보도
- 별거 남편 애인 생겼는데, 떼어놓을 수 있나요[양친소]
- 마지막이 된 모녀의 ‘등원길’…30대 엄마 결국 숨졌다[그해 오늘]
- "너무나 황망"… 조영구, 갑작스러운 모친상 비보
- '역도 캐스터' 전현무, 에펠탑 앞에서 "박혜정 파이팅!" [파리올림픽]
- '소름 쫙' 폭우 속 정장 차림으로 도로 역행하는 남성 정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