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8명 중 1명 "가족돌봄 부담 높은데 노후준비 못해"

김다현 2024. 8. 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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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년 8명 중 1명은 가족을 돌봐야 하는 부담이 높은데 노후 준비도 제대로 되지 않아 '이중과업'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45에서 64세 중년 중 가족 돌봄 부담이 있고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의 비율이 12.5%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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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년 8명 중 1명은 가족을 돌봐야 하는 부담이 높은데 노후 준비도 제대로 되지 않아 '이중과업'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45에서 64세 중년 중 가족 돌봄 부담이 있고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의 비율이 12.5%로 집계됐습니다.

이중과업 부담에 시달리는 집단의 비율은 남성, 40대 중후반인 경우,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던 20세 이전 소득계층 하층, 실업 상태, 현시점 소득 하위 계층인 경우에서 높았습니다.

반면 돌봄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고 노후 준비도 하고 있다는 응답은 남성, 대학교 졸업 이상, 상용직, 소득 상위 계층인 경우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이중과업은 사회적 불안을 높일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계층화될 우려가 있다며 사회보장정책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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