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커리 24득점' 미국 남자 농구, 5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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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 결승에서 프랑스를 98-87로 제압하며 5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승리로 미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이어온 금메달 행진을 그대로 이어갔다.
특히 듀랜트는 이번 대회로 올림픽 남자 농구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되었으며, 제임스는 개인 통산 네 번째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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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 미국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2쿼터 중반 데빈 부커의 3점슛으로 29-27로 리드를 잡은 이후 꾸준히 앞서 나갔다. 전반을 49-41로 마친 미국은 3쿼터에 10점 이상의 점수 차를 벌리며 금메달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특히 듀랜트는 이번 대회로 올림픽 남자 농구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되었으며, 제임스는 개인 통산 네 번째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제임스는 2004년 아테네 대회 동메달과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프랑스는 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웸반야마가 26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미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2회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다. 프랑스는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 결승에서도 미국에 패한 바 있다.
사진 = UPI,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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