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커리 24득점' 미국 남자 농구, 5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쾌거

최대영 2024. 8. 11.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 결승에서 프랑스를 98-87로 제압하며 5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승리로 미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이어온 금메달 행진을 그대로 이어갔다.

특히 듀랜트는 이번 대회로 올림픽 남자 농구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되었으며, 제임스는 개인 통산 네 번째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 결승에서 프랑스를 98-87로 제압하며 5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승리로 미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이어온 금메달 행진을 그대로 이어갔다.

결승전에서 미국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2쿼터 중반 데빈 부커의 3점슛으로 29-27로 리드를 잡은 이후 꾸준히 앞서 나갔다. 전반을 49-41로 마친 미국은 3쿼터에 10점 이상의 점수 차를 벌리며 금메달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특히 4쿼터 막판 스테픈 커리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3점슛을 적중시키며 프랑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커리는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87-81로 앞섰고, 이어 프랑스가 니콜라 바툼의 3점슛으로 6점 차로 좁히자 다시 3점슛으로 응수했다. 종료 55초를 남기고 빅토르 웸반야마의 3점슛으로 87-93으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커리는 종료 35초 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스테픈 커리는 이날 3점슛 8개를 포함해 24점을 기록했으며,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가 각각 15점을 보탰다. 르브론 제임스는 14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듀랜트는 이번 대회로 올림픽 남자 농구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되었으며, 제임스는 개인 통산 네 번째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제임스는 2004년 아테네 대회 동메달과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프랑스는 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웸반야마가 26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미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2회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다. 프랑스는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 결승에서도 미국에 패한 바 있다.

사진 = UPI,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