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 “재혼 남편과 봉사 때문에 이혼? 신뢰 깨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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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애리가 재혼한 남편과 이혼한 이유를 털어놨다.
정애리는 "상대방이 이혼 사유가 봉사 때문이었다고 인터뷰했다더라. '난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싶었는데, 아내는 조용히 봉사하길 바라서 맞지 않았다'고 얘기했더라"며 "전 봉사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전 남편이 힘든 일을 같이 하자면서 힘이 되어줬다. 재혼 생각이 없었는데, 그렇게 결혼 결심을 해서 한 3년 정도 살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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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입만 산 남편과 살아보셨나요’란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애리는 “우리 이혼 사유가 봉사 때문이었다고?”라며 전 남편과 이혼 사유에 대해 말했다. 정애리는 “상대방이 이혼 사유가 봉사 때문이었다고 인터뷰했다더라. ‘난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싶었는데, 아내는 조용히 봉사하길 바라서 맞지 않았다’고 얘기했더라”며 “전 봉사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전 남편이 힘든 일을 같이 하자면서 힘이 되어줬다. 재혼 생각이 없었는데, 그렇게 결혼 결심을 해서 한 3년 정도 살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정애리는 “대형 카페를 운영했는데, 일단 부부가 됐으면 힘을 합쳐서 뭘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설거지도 하고, 카운터에 서 있기도 하고 많이 애를 쓰고 살았다”며 “결국 신뢰가 중요한데, 여러 일이 진행되면서 신뢰가 깨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도 충격적이었던 건 결혼하고 얼마 안 돼서 딸과 외식했는데 식중독이 심하게 왔다. 음식을 다 토해내고, 움직일 수도 없었는데 엄마가 걱정되는 마음에 사위에게 전화한 것 같더라”며 “근데 전 남편이 ‘그 얘기를 왜 나한테 해?’라고 했다. 그 무심함에 ‘뭐지?’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이혼 사유가 된 건 아니지만 공감하지 못하는 그런 부분이 많이 쌓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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