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겨냥` 논란 정봉주 "음해·모략 도 넘어…공식 입장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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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고위원 선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의 순위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 후보는 전국 순회경선 첫 주 21.98%를 득표하며 1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김민석 후보에게 밀리면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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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고위원 선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의 순위에 관심이 쏠린다.
정 후보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열기가 고조되면서 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내주 초 여러 현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봉주에게는 오직 윤석열 탄핵과 오직 민주당 승리 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 후보는 전국 순회경선 첫 주 21.98%를 득표하며 1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김민석 후보에게 밀리면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정 후보의 득표율은 15.67%로 3위 김병주 후보와는 1.76%포인트, 4위 한준호 후보와는 1.96%포인트 격차를 보인다.
정 후보는 김민석 후보와의 득표차가 벌어지던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전당대회) 참여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며 "투표해달라. 그것이 정권 탄핵과 탈환의 길"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그러나 이후 지난 8일 정 후보와 친분관계가 있는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정 후보가) 이재명 전 대표의 최고위원 개입에 대해 상당히 열 받아 있다"고 발언하면서 이 후보의 지지자들에게 비판을 받게 됐다.
정 후보는 10일 경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저에 대한 음해와 모략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윤석열이 가장 두려워할 인물, 국민의힘이 가장 우려할 정봉주를 끌어내리면 누가 좋아하겠나"고 진화에 나섰지만, 현장에서는 정 후보를 향한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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