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전통시장 등 접근성 탁월”…대전 대덕구, ‘어르신 케어안심주택’ 입주자 모집

강정의 기자 2024. 8. 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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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까지 총 11가구
대전 대덕구 케어안심주택 내·외부 모습. 대전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오는 23일까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케어안심주택 ‘늘봄채’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해주는 ‘늘봄채’는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 등을 통해 각종 복지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고령자 전용 임대주택이다.

입주 모집 대상은 총 11가구로, 대덕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65세 이상의 단독세대 또는 부부 세대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입주는 약 두 달간의 자격심사를 거친 후 오는 11월부터 시작된다.

주택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고려한 낮은 문턱을 비롯해 엘리베이터 및 복도의 핸드 레일, 주택 내 안전 손잡이 등 노인 친화 맞춤 설계가 돼있다.

또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이 주택에 기본으로 구성돼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어르신의 삶이 늘 봄같이 따뜻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택 이름을 ‘늘봄채’로 짓게 됐다”라며 “늘봄채는 병원과 은행, 우체국, 전통시장 등과 가까이 있어 의료·생활 인프라 접근성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대덕구는 케어안심주택 사업 이외에도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경증치매어르신지원사업과 스마트돌봄사업, 방문의료지원센터 및 돌봄건강학교 운영 등의 다양한 어르신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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