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세 들어선 과일값… 복숭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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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를 비롯해 8월 제철 과일들의 대형마트 판매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9일 소매 가격 기준 백도 복숭아(10개)는 1만775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들은 올해 추석 사과 가격이 급등하는 '금(金)사과'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과일 선물 세트 가격을 작년보다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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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를 비롯해 8월 제철 과일들의 대형마트 판매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 추석을 앞두고 과일 값이 폭등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점쳐진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9일 소매 가격 기준 백도 복숭아(10개)는 1만775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캠벨얼리 포도(1㎏) 역시 1만2069원을 기록하며 7.6% 내렸고, 참외(10개) 가격도 2만621원을 기록하며 16.7% 하락했다.
수박의 경우 1통에 2만9685원을 기록하며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형마트에서는 5∼6㎏ 수박이 2만3000원 안팎, 7∼8㎏ 수박은 2만5000원 안팎에 각각 팔린다는 것을 고려하면 판매처별로 편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들은 올해 추석 사과 가격이 급등하는 '금(金)사과'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마트에 따르면 이달 사과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0%, 배는 1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기준 사과(후지·10개) 소매 가격은 2만9200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12.8% 저렴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배는 조생종 생산량 증가에도 작년에 생산된 저장 배 가격이 워낙 높게 유지돼 아직 시세가 높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신고·10개) 소매가격은 5일 기준 7만9225원이었는데, 이는 작년보다 168.4% 비쌌다.
대형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과일 선물 세트 가격을 작년보다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추석 선물용 사전 예약 전용 상품을 개발해 사과 선물 세트 가격을 작년보다 낮추고 물량을 10~20% 늘렸다.
대표 상품인 사과VIP 세트(3.6㎏·11~13개) 가격은 4만3000원대로 작년보다 5% 낮아졌다. 또 사과 8개와 배 4개로 구성된 혼합세트의 가격도 지난해보다 6.7% 낮춘 5만5000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추석 선물용으로 충주 프레샤인 사과(17∼20개)를 약 4만원에, 사과 4개와 배 6개로 구성된 혼합세트를 약 6만원에 각가 선보인다. 이외에도 가성비 추석 선물로 충주사과(3㎏)와 나주배(3㎏)를 각각 약 2만원에 판매한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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